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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필터의 필요충분 조건은?

기업에서 대규모로 차를 티백형태로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952년 영국 립톤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를 별다른 도구없이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게한 일등공신인 셈입니다. 그럼 이 티백 재질은 어떤 특성을 갖춰할 할지 생각해 봅니다. 우선 뜨거운 물속에서 몇분을 견뎌야 하니 열을 잘 견뎌야 할 것이고, 그 안에 차잎이 물에 잘 우려지려면 수분을 잘 투과시켜야 할것입니다. 또 차를 우리는 동안 재질이 흩어지거나 형태를 지키지 못한다면 안되겠죠? 그래서 티백의 필수조건은 내열성, 다공성, 내수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럼 최근에 자주 접하고 있는 몇 가지 티백 재질을 살펴보겠습니다.


종이티백

종이티백은 가장 오랜기간 사용되어온 티백 재질로,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바로 그 티백입니다. 일반적인 종이재질은 물에 넣으면,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잘 찢어지며, 물을 잘 통과시키지도 못합니다. 종이티백은 종이를 주재료로 사용하지만 티백 필터의 다공성, 내수성, 내열성, 접착력을 보강하고자 합성섬유를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합성섬유는 PP와 PET이 있고 대체로 20~30% 의 합성섬유를 종이와 혼합해 사용합니다. 보통의 종이티백은 입자가 작고 표면적이 넓은 Dust 또는 Fanning Size 차를 우리기에 적합합니다. Abaca Hemp같은 다공성 펄프인 경우는 잎차를 우리기에도 충분하나, 소량 생산되고 있습니다.


나일론 티백

종이 티백으로는 가는 입자의 차를 우리기 적합하나, 분쇄되지 않은 통잎등 굵은 입자의 차잎을 우리기에 부적합했는데, 이런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것이 나일론 티백입니다.

나일론 티백은 일반 종이 티백보다 수분 투과율이 우수하고 내열성도 좋아 잎차를 우려도 맛을 잘 내줍니다. 잎차 티백의 상용화는 바로 이 나일론 티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일론 티백의 필터 부분은 100% 힙성섬유인 폴리아미드(polyamide)로 제작됩니다.


PLA 티백

PLA는 옥수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발효해 만든 젖산을 원료로 삼습니다. 젖산을 고리 모양의 락티드(Lactide)로 변환시킨 뒤 고분자 중합과정으로 PLA를 제조하는데요.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현저히 낮고, 사용 후 일정 조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와 바이오매스로 분해됩니다. 먼저 잎차티백재질로 상용화된 나일론티백을 대치하는 친환경 티백으로 적합합니다. 외견상 나일론보다 번쩍거림이 덜하고 강도가 약하지만 잎차를 우리기에는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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